건강

12. 왼쪽 무릎 슬개골 분쇄골절 (수술 후 6개월)

2시22분 2023. 8. 2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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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시22분입니다.

드디어? 분쇄골절 수술 후 6개월이 지났습니다.

처음 수술했을 때 재활과 운동을 열심히 하면 이 정도 즈음에 내가 하고 싶은 모든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결론은 '아닙니다'

마음이 아프네요 뭔가ㅠㅠ 하지만 좌절하거나 그렇지 않습니다. 왜냐? 실제로 생활하는데 많은 불편함은 없거든요.

6개월이 된 기념??으로 Q&A 를 받고 싶지만, 이 글을 봐주시는 분들도 많이 없기에, 그냥 저의 느낀점과 생활에 대해서 적어보겠습니다.

 


다치고 나서 수술을 하시고 나시면 다들 걱정이실꺼예요?

왜냐? 처음 수술을 받으신 분들이 많으실테니깐요 저 또한 그랬고 6개월이 지난 지금에도 언제 핀을 뺼지 언제 완벽하게 복구가 될 지 걱정되고 고민이 많이 되니깐ㅠㅠ

  • 열감과 붓기

일단 1~2개월이 지나시면 열감과 붓기는 많이 빠지실꺼예요.

붓기 같은 경우는 확실히 한달정도 넘으면 빠지기 시작했고, 열감은 조금 더 가긴 했지만

1.5개월 지나면 어느정도 무딘 상태로 지낼 수 있으실꺼예요.

  • 업무 및 출퇴근

업무 복귀가 조금은 빠른 편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조금 더 쉬면서 회복할 껄 이라는 조금의 후회도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수술 후 2주~4주 업무 시작 (재택 근무), 4주~6주 보호자 동행 출근,

6주~4개월까지 자차 출근 했었고, 5개월차부터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출퇴근 했습니다.

한 10주 정도까진 대중교통을 탈 때 너무 불편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3개월차부터는 대중교통 타는데 이질감은 없었으나, 그래도 한달정도는 적응 기간 및 보호(??) 기간이라고 생각해서 타고 다녔습니다.

현재도 대중교통 열심히 출퇴근 중입니다.

  • 운동 및 재활

운동을 좋아하진 않지만 그래도 그전에도 헬스를 꾸준히 하는 편이어서,

출근(4주 후)과 동시에 헬스 & 재활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재활 센터를 별도로 다니지 않고, 지인 중에 재활&물리치료사가 계셔서

그 분께 스케줄 및 경과를 운동 방법을 배웠습니다.

링크 참고

https:://blog.naver.com/bravekim23/222883909598

2개월 이후로 3대(스쿼트는 레그프레스로 대체) 중량 운동도 시작했고,

아직까지 매일 사이클 최소 20분 이상, 레그프레스 15회 3set 이상은 하고 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운동 및 재활의 중요성을 많이 느끼실꺼예요?

이유는 허벅지 근육이 엄청 빠지니깐 전 지금은 거의 기존에 허벅지 근육에 약 80%까진 올라오긴 했는데, 더 꾸준히 해야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골프는 아직 못합니다. 왼쪽 무릎이기도 하고 스크린만 몇번 쳤는데, 굳이 하고 싶지 않다는 느낌이 강하더라구요.

마지막으로 하루에 3만보 이상 걸었던 적도 있어서, 무릎 컨디션만 좋게 하셔서 운동은 항상 열심히 하시면 좋은 것 같아요.

  • 통증

마지막으로 통증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위 내용 중에서 가장 중요하고 많이 궁금해 하실 것 같아서요.

일단 아직까지 통증은 있습니다.

아직까지도 허벅지 근육을 안쓰고 무릎으로만 다리를 올리려고 할때 찌릿찌릿한 느낌이 들어요.

하지만 처음 수술후 다리를 움직일 때 통증이 10으로 봤을때 지금의 통증은 최대 1.5?? 정도입니다.

수술 후 2주 동안이 통증에 최대인 것 같습니다.

움직일 수도 없고 움직이려면 너무 아프고 앉아도 아프고 서도 아프고 누워만 있어야되는 시점이죠

2~6주 정도는 통증이 조금은 완화되어서 무릎 각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억지로라도 무릎 각도를 내어야 된다는 의사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무릎 각도를 굽히기 시작했고,

4주차 정도에 90도 5주차에 120도 6주차에는 통증을 느끼면서 140도 정도까지 만들었습니다.

이 때 주치의 선생님게도 가보고 주변 정형외과에 가보고 해서 많이 공부하고 운동도 열심히 했죠

2개월이 지난 시점부터는 점점 절뚝이는게 줄어들고 천천히 일반인처럼 걷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

3개월이 지난 시점에서는 속도가 약 80%까지 올라오고 오르막은 어느정도 불편하지 않게 걸었죠

4개월부터 지금까지 상태는 거의 비슷하긴 한데, 조금씩 뛸 수 있고

많이 걸어도 피로도가 적지만 일반인처럼 걷기는 조금은 제한 되는 상황입니다.


벌써 수술 후 6개월이 지났네요.

어느 정도 도움이 되실 것 같고, 혹시나 궁금하신 사항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제 경험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다들 아프지 마시고 건강에 유의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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