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5. Bar Thai [대구 중구]
안녕하세요
2시22분입니다.
요즘 MZ 세대들에게 인기가 많은 위스키
저도 위스키 참 좋아합니다ㅋㅋㅋ
많이 먹거나 자주 먹진 못하지만 그래도 조금씩 취미를 가지려 노력 중이죠
최근 대구에 갔을 때 지인 소개로 분위기 좋은 위스키 바를 알게 되어 간략하게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그 곳은 바로 대구 중구에 위치한 'Bar Thai' 입니다.
집에서 마실때의 위스키는 블랜디드, 버번위스키, 싱글몰트 중에서도 무난한 류는 많이 마시는 편이지만
가끔 친구들이나 위스키바에 Bottle로 시킬 경우에는 피드 위스키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뭔가 훈제향과 병원 약품맛과 숯맛이 섞인 듯한 매력적인 술이었죠.
대부분 탈리스커나, 라포로익을 많이 즐기고 좋아해서 사장님께 말씀드리니,
혹시 '아드벡 코리브레칸' 추천 가능하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전 당연히 안마셔봤고 뭔가 검녹색병에 각진 테두리 & 상형문자의 라벨과 병의 모양까지 뭔가 남!자!의 향기가 풍겨 나와 이거다!!라고 생각해서
콜을 외치고 시향을 하게되었습니다.
위스키 맛을 정확하게 알지는 못하는 편이어서, 노즈, 팔레트, 피니쉬 같은 느낌을 정확하게 말씀드리기엔 좀 애매한 감이 있지만,
향은 숯향과 약간의 과일향을 머금고 있었고, 맛은 훈연된 돼지고기와 약간에 단맛을 느낄수 있었으며, 목넘김/여운은 도수가 높다보니 약간에 묵지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잘 모름, 그냥 주변에서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 보고 따라하는 편ㅠ)
제품명 : 아드벡 코리브레칸(Ardbeg Corryvreckan)
종류 : 싱글몰트 스카치 위스티 (아일라 피트)
도수 : 57.1%vol.
용량 : 700ml
피트향이 은은하게 넘어오면서 약품양보다는 숯향이 조금 더 강하게 나는 느낌
이런 맛과 형을 느끼니 뭔가 이거 너무 맛있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 나온 매장의 시그니쳐 메뉴 굴부침개(??)가 나왔습니다.
사진처럼 얇은 반축에 굴과 숙주 쪽파의 양념은 뭔가 비쥬얼도 맛있게 생겼는데,
먹어보니 맛은 더 황홀 그 자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랄까?? 뭔가 한국적인 맛일 것 같은데 진심 태국풍을 느낄 수 있어 왜 매장 이름이 'Bar Thai' 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피트 위스키는 해산물과 잘어울리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를 캐치해주시고 추천해주신 안주는 위스키와도 상당히 잘 어울렸죠
(개인적으로 숯향과 훈연맛이 강해서 약간 베이컨이나 육포랑 먹어도 잘어울리겠다??? 라는 생각은 있었음)
제가 대구에 살지 못하다보니깐 집에 갈때 가져라고 포장도 해주시고, 술에 취해 그다음 사진은 한잔밖에 더 없지만,
만족도가 너무나도 높은 술자리였습니다.
술자리가 깊어가는 중에 맛이 괜찮을 것 같다고 서비스로 한잔 내주신 위스키입니다.
25년산의 셰리 캐스크 사용으로 인한 하이랜드 싱글몰트 글렌파클라스 25년 산입니다.
찾아보니 '초록 풀이 무성한 계곡' 이라는 뜻을 가진 위스키 증류소더라구요.
25년산의 셰리 캐스크 사용으로 인한 하이랜드 싱글몰트 글렌파클라스 25년 산입니다.
찾아보니 '초록 풀이 무성한 계곡' 이라는 뜻을 가진 위스키 증류소더라구요.
뭔가 술에 취해서 두~세잔 마셨던 위스키라 정확하게 기억은 나진 않지만, 전체적으로 고소함과 달콜함이 공존하고 블렌디드까진 아니지만 목넘기도 상당히 좋았던 위스키였습니다.
제품명 : 글렌파클라스 25년 (Glenfarclas 25 Years)
종류 : 셰리 캐스트 하이랜드 싱글몰트
도수 : 43%vol.
용량 : 700ml
밸런스가 무척 좋았고, 새거를 오픈한게 아니라 그 전에 오픈했던 것을 마시다보니 뭔가 더 달콤함과 부드러움이 높아진 느낌
여기까지 대구에 위치한 'Bar Thai' 에 대해서 설명드렸는데요.
위스키를 좋아하시는분, 분위기 좋은 대구 위스키바를 찾고 계시는분, 태국의 향기가 그리우신 분들께는 꼭 추천드리는 곳입니다.
여러분들도 한번 방문해보세요!!
바타이
대구 중구 국채보상로142길 23 1층 (동인동4가 322)
place.map.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