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17. 왼쪽 무릎 슬개골 분쇄골절 (핀제거 D+1 ~ D+3)

2시22분 2023. 8. 3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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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시22분입니다. 

 

22년 8월 16일 수술 이후 1년 10일 375일만에 무릎핀 제거를 완료하였습니다. 

 

핀제거 -1일 차부터 +3일차까지 후기를 상세하게 써보려고 합니다. 

 

1. 핀제거 D+1일 차

수술 후 낮에 잠을 많이 자서 그런지 새벽부터 뒤척였다. 

오랜만에 병원이라서 그런지 주변 분들에 잠꼬대와 뒤척이는 소리가 귀를 때려박았고, 

그래서 새벽에 잠에서 깼지만, 회복과 수술, 마취 기운에 잠을 청할 수 있었다. 

8시에 일어났을때 별도의 주치의 선생님은 오시지 않았고, 드래싱 후 퇴원을 기다리고 있었다. 

통증은 여전히 남아 있었으나, D-day 기준 50%의 통증정도 밖에 없었다. 

생각보다 괜찮은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드래싱을 받은 후 퇴원수속을 받고 집에 도착 배가 고프지 않아 집에 와서 또 잠들었다. 

무릎수술을 해본 사람을 알것이다 다리가 안 올라가는 그 느낌. 

다른 다리로 수술한 다리를 컨트롤 하고 목발에 힘을 기댄 후 집에 도착

오늘 하루도 무사히 지나갔다. 

 

2. 핀제거 D+2일 차

아침에 일어나서 깜짝 놀랐다. 

발을 땅에 지지했을때 통증이 어제의 반으로 줄었다. 이렇게 빨리 괜찮아질 수가 있을까?

주치의 선생님의 말씀은 사실이었다. 컨디션이 괜찮아 집에서 쩔뚝이긴 하지만 원활하게 걸을 수 있었다. 

생각보다 너무 편해서 깜짝놀랐다. 

입맛도 조금씩 돌아왔다. 단가 땡기고 맛있는게 먹고 싶은 느낌

첫 식사와 약을 먹고 오랜만에 편히 쉬었다. 

뭔가 아무것도 안하고 편히 쉰 느낌 회사를 안가서 그런지 더욱더 편히 쉰 느낌 내가 하고 싶은걸 한 느낌

점점 더 괜찮아질 것 같은 느낌이라 뭔가 기분이 좋아졌다. 

좋은 기분으로 물이 안들어가게 샤워도 했다. 

다친 부분을 하늘높이 들고 개운하니 몸도 마음도 상쾌해지는 느낌이다.

 

3. 핀제거 D+3일차

약간의 불편함 외에는 전혀 아픈건 없다. 

밖에 산책도 갔다왔다 오랜만에 감자탕도 먹었다. 

책도 읽고 커피도 마시고 일상생활로 돌아온 느낌이다. 

아직 뛰거나 운동을 할 순 없다. 그래도 이젠 수술전 컨디션까지 올라왔다. 

약도 다 먹어서 이젠 일반인이라고 볼 수 있다. 

 

 

이상 나의 수술 후 3일동안의 모습이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핀제거 수술 후 3일동안의 모습이 궁금했을 것이다. 

나도 궁금했으니깐 3일정도 지나면 통증도 없어지고 다치기 전 일상생활은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핀제거 수술은 1주일만 쉬면 출근이 가능하다. 

물론 난 출근을 하진 않는다. 휴가를 길게 써놨기 때문이다. 

 

너무 걱정하지 말고 주치의 선생님을 믿고 마음 편히 가졌으면 좋겠다. 

 

그리고 내가 잘한점 하나는 D-2일차 부터 하체 운동을 되게 열심히 했다. 

재활선생님의 조언에 따라 그래야 빨리 일상생활로 돌아올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었다. 

그래서 수술 후에도 종아리 뒷 허벅지가 근육통이 있을 정도로 운동을 열심히 하니 확실히 수술 후 

경과가 좋은 느낌이다. 이건 꿀팁이니

핀제거 수술 전에 꼭 그 부위 운동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수술 후 1주일 글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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