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시22분입니다.
현재는 을지로 3가 1번 입구 근처로 이사간 동강 나루터에 대해서 가끔 가는 집이기에, 이사간 김에 옛 추억을 더듬어 보며 글을 써봅니다.
22년 9월말 가수 성시경님의 유투브에 나와서 어느 순간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아 놀랐었다.
회사가 멀지 않아 가끔 점심시간에 갔던 곳, 지금은 위치가 바뀌어 서비스가 있는지 부정확하지만 점심시간에 서비스로 구두를 닦아준 것이라서, 구두가 조금 더러워질 때나 점심 약속이 미리 잡히면 구두를 신고 출근했던 기억이 난다. (개꿀~)

현재는 위치가 바뀌어 현재 간판이 유효하지 않지만 이 길을 지나면 아직까지 간판이 남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재개발 구역으로 나뉘면서 건물이 조금씩 사라지는 것이 조금은 안타깝긴 한다.

밑반찬 삼대장, 솔직히 여긴 밑반찬부터가 사기급이다.
무김치, 파김치, 갓김치 김치 삼대장부터 입맛을 상당히 돋구게 만든다.
점심 1인 15,000원, 저녁 小 33,000, 中 48,000 大 58,000원으로 알고 있는데 (23년 4월 기준)
저녁엔 이 삼대장 김치로만 소주 한병하고 시작하는게 국룰이다.
(참고로 저녁엔 한번밖에 안가봄)

삼인분의 양이다 참게와 메기가 풀로 들어가 있고 국물 리필에 라면 사리를 안넣어도 상당히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다.
점심에도 생각보다 부담되지 않고, 저녁에도 비싸지 않은 가격에 배부르고 얼큰하게 취할 수 있는 곳이다.
저녁엔 튀김류도 많이 먹었는데, 최근에 간적은 없어서 당연히 사진은 없다.
민물매운탕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서울 을지로에서 뭔가 계곡의 느낌을 느끼고 싶어하시는 분들에게는
상당히 추천하며, 그렇지 않고 민물매운탕이 비선호이시면서, 발라먹기 귀찮다고 생각하시는 분들께는 굳이(?) 라는 느낌을 주는 곳이다.
개인적으로 점심시간 외에 회사가 근처가 아니라면 굳이 찾아가서 먹진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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