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09. 왼쪽 무릎 슬개골 분쇄 골절 (수술 후 140일 차)

2시22분 2023. 8. 2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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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시22분입니다.

무릎 수술을 한지 140일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이번주 월요일 약 3개월만에 외래 진료를 갔다 왔습니다. 수술 후 한 달, 그리고 또 한 달, 그리고 세 달만에 반가워 주치의 교수님 얼굴을 보니 새삼 반가웠습니다.

가서 x-ray 찍고 대기 하고 진료 받는데까지 그전보다 시간이 짧게 걸려 약 30~40분 정도밖에 안걸렸던 것 같습니다. 확실히 이번엔 글을 작성하면서 느낀 점은 기존에 컨디션과 많이 다르고 확실히 좋아졌다는 점입니다.

외래에서 검사를 보니 수술시에 묶여 있던 철사가 끊어졌습니다. 뭐 어차피 별로 생각이 없었는데 주치의 교수님 曰 "재활치료를 열심히 하면 움직임이 많아져서 철사가 끊어질 수 있다. 좋은 신호다" 라고 말씀하셨죠.

전 일주일에 최소 5번 사이클 30분 이상과 레그프레스 5 set 이상을 하고 있습니다. 상당히 도움이 되는 느낌입니다.

그전에 재활치료 트레이너 분께서 말씀하신게 떠오르네요

'통증을 늘어나면 재활치료 시간이 줄어든다,'

그럼 제가 늘 하던 체크리스트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열감도 없고 붓기도 없습니다. (수술 후 1.5개월 이후부턴 열감과 붓기는 빠진 느낌입니다.)
  2. 이질감과 불편함은 아직 있습니다. (기존 08번 이야기 할 때 한 불편함이 4~5정도였다면 지금은 3~4정도로 한단계 내려간 느낌)
  3. 근육 : 아직 근육은 올라오고 있지 않지만 레그프레스를 하니 확실히 계단 오르기를 할때 통증이 많이 완화 되는 느낌입니다. 위에 말씀했던것과 같이 주 5회 이상 자전거 최소 30분 이상 레그프레스 5 set 를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계속하던 재활 운동은 일주일에 2회정도 하고 있음)
  4. 무릎 굽힐 때 따가운 통증 거의 사라짐, 따가운 통증은 거의 느껴지지 않지만, 무릎을 굽힐때 불편함은 아직 있음
  5. 걷는 속도는 일반인의 80%, 그리고 이제는 가볍게 뛰는건 문제 없음
  6. 내리막 통증은 아직도 있음 그래서 무릎보다 허벅지에 힘을 주려고 노력 중 한발로 지지가 조금씩 가능해지려고 함
  7. 자전거 운동은 웨이트를 올려서 해도 문제 없음 처음 7~8에서 최근 10 정도까진 무리 없으면 15가 넘어가면 어느정도 통증이 이제 사라짐
  8. 가볍게 뛰는거 이제 가능
  9. 술은 취하지만 않게 마시는 중 그러면서 다이어트 진행 중

글을 쓸 때마다 좋아지고 괜찮아 지는 느낌이다. 이제 3개월 후이 3월 27일 외래 진료 예정이고, 약 8월달에 무릎 핀 제거를 진행 예정이다.

얼마 안 남은 느낌이긴 하지만 내가 수술한지 근 5개월이되었으니 아직 7개월이나 더 남은거네ㅠㅠ

저번에 썼던 재활운동과 추운날시는 그대로 둔다 내가 생각한 내용이랑 똑같으니 잊지말자 재활운동 ㅎㅇㅌ 추운 날씨 조심

먼저 재활운동이다.

  • 재활운동은 아프면 멈추는 것이라 생각을 했다. 무릎에 무리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정반대였다. 하체 운동은 무릎의 무리보다 다리 근육에 더 많은 부하가 걸리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에 올바른 자세로 운동을 하게 된다면 약간에 통증이 있더라도 하체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 재활사님 말이 기억이 난다 '통증이 없는 상태에서 운동을 시작할 때 즈음이면 한쪽 다리만 앙상해져 근육 만드는 시간이 더 오래 걸릴 것이다'
  • 위 말을 들었을 때 아차 싶었다. 통증은 뼈가 뿌러지는 아픔이 아니었고 약간의 불편함과 이질감임에 따라 생김이었는데 너무 조심했던 것 같다.
  • "무리 하진 않는다 하지만 지레 포기하지 않는다" 이것이 나의 재활운동 모티브로 바뀌었다.

추운 날씨

  • 날씨가 오늘 영하 8도를 기록하며 올 겨울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했다. 아침에 출근하며 바들바들 떨면서 출근했다.
  • 정확하진 않지만 무릎에 있는 철심에 차가운 느낌이 느껴지는 기분이었다.
  • 빙판길이 많아지고 미끄럼 조심
  • 약간 무릎이 더 뻐근해진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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